Skip to content

김수영부동산

전화 : 206-999-7989, 한국전화 : 070-7796-9055, 070-7796-9483; 이메일 : sykbellevue@gmail.com

미국으로 가족 이민을 오다.

2015.07.23 23:09

관리자 조회 수:110

우리가 미국에 이민을 오게 된 이유중에 하나는 불행하게도  동생의 초대형 교통사고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의료진이나 기술이 완쾌가 되도록 고칠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제비 뽑기로 입학하게 된 용산의 명문 중학교에  다니던  남동생이 콩나물시루처럼  만석이 된 통학버스에서 미쳐 타기도 전에 차장이 밀치며 떨어지는 바람에 버스밑으로 깔려 처절한 사고가 난 것이다.   몇년을 병원에 있던 동생을 살리겠다고 온가족의 정성과 희생은 수포가 되어 간다고 느끼고  있던 즈음,  담당의사가  '미국에서만은 완전히 고칠 수 있는 의료진과 시설이 있다'고 한 것이다.  부모님은 가진 것 모두가 들더라도 아들을 고치시겠다고 결심하고 어려운 일들을 무릎쓰고 이민을 결심하였다.


미국에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는 아이들을 줄줄이 알사탕처럼 달고 미국에 오신 두분의 고생한 시간들은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아련한 추억이 되어 떠오른다.

한국에서 부터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님은 당시 50이 되실 때 까지 하루에 한갑 정도의 담배를 피우셨다.


어느날 막내 여동생이 학교에서 울면서 돌아와 " 학교에서 나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 친구를 사귀려고 하면 너에게서 담배 냄새가 몹시 난다" 고 하며 아무도 놀아주는 미국친구들이 없어서 외로워 했었던 것 이다.

그말을 들은 아버지는 바로 당일부터 금연을 하신 후 구순이신 오늘까지 담배를 입에 대어 보신 적이 없다.


한국에서 의사가 조언한 것처럼 남동생은 좋은 의사, 좋은 의료혜택으로 완쾌가 되고 중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를 하였으나, 주말에 아르바이트로 열심히 번돈으로 중고 '무스탕'을 타고 다니며 부모님 가슴을 조리게 하였다.  늦은 밤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 노심초사 걱정을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나는 바로 내 뒤를 따라 오는 동생들과 함께 영어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압박감이 있기도 하여서 바로 검정고시 공부를 하여 합격한 후 대학교 진학을 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영어 암송대회에 나가 우승한 실력으로 public speaking 시간에 A  점수를 받기도 한 것은 아마도 의연하게 단상에 서서 학생들 하나 하나를 둘러보며 eye contact 를 하면서 열변했던 나의 또렷하고 낭낭한? 목소리와 주제가 좋았던 것 같았다.

아시안 학생은 매우 보기가 힘든 때 여서 나의 심한 영어 악센트는 형편이 없었겠지만 내용과 나의 자유로운 제스츄어에서 점수를 얻은 것 같았다.


모두들 part time work 을 하며 학교를 다니던 때가 있었다.  당시 나는 워싱턴주의 입양기관인 WACAP 에서 한국의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오는 고아들의 미국입양을 돕는 일을 하였다.  학비는 장학금과 입양기관에서 버는 돈으로 모자라 student loan을 받기도 하였었다.

 


©김수영 부동산/Helix Real Estate; Address : 123-112th Ave NE Suite 542 Bellevue, WA 98004; Phone : 206-999-7989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